박정 국회의원(민주·파주을)이 4·10 총선에서 승리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박 의원은 54.83%를 득표해 한길룡 국민의힘 후보(45.16%)를 9.67%p 차이로 따돌리고 승기를 거머줬다.
박 의원은 당선 소감을 통해 "파주시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움을 먹고 힘내실 수 있도록 기꺼이 파주시민의 숟가락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3선의 힘으로 더 큰 숟가락이 되어 더 큰 행복을 파주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100만 특례시, 1천만 파주관광시대를 3선의 힘으로 열겠다"고 강조했다.
1994년 ‘박정어학원’을 설립하면서 성공한 기업인으로 이름을 알린 박 의원은 2016년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국회에 입성한 이후로는 외교통일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 상임위를 두루 거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왔고, 현재는 환경노동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박 의원은 지하철 3호선 금릉·금촌역 연장을 실현하고, 파주발 GTX-F 노선을 신설해 금촌역을 복합환승센터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파주 북부를 교육 발전 특구로 만들어 국제예술종합학교, 자율형 공립고 등을 설치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아울러 ▶경의 중앙선 도심부 지하화 ▶조리-금촌 스포츠산업 클러스터 조성 ▶파주 관광특구에 박물관클러스터 등 건설 ▶평화경제특구 유치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등도 이번 총선의 주요 공약에 포함됐다.
표명구·박홍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