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중국 옌타이시와 경제, 문화,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전략대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평택시
평택시는 중국 옌타이시와 경제, 문화,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전략대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평택시

 

평택시는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옌타이시를 방문해 경제, 사회, 문화 등 양 도시 간의 교류강화를 위한 전략대화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략대화에는 평택시의 항만물류, 산업, 문화, 국제교류 등 핵심 정책을 추진하는 공공기관 대표들이 함께해 옌타이시와 교류 협력이 가능한 모든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양 도시는 앞으로 시장전략 대화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경제, 문화,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고 탄소 중립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매년 포럼을 개최하는 것도 논의했다.

전략대화 자리에는 LG이노텍 연타이 법인 대표도 참석해 LG이노텍 투자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옌타이시 시장에게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평택시 대표단은 옌타이 중한산업단지의 한국중소기업 산업단지, 중한옌타이경제문화교류센터, LG이노텍 공장을 방문해 한국 기업의 투자 상황을 청취하고 옌타이시 정부의 협조와 지원을 부탁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교류는 평택시와 옌타이시 간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의 산업, 문화, 체육 등 활발한 교류와 상생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옌타이시는 산둥성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집중된 도시로 100개 이상의 글로벌 대기업이 투자하고 있다. 국제항만물류, 녹색석유 화학산업, 항공우주산업, 미래자동차산업, 문화관광산업, 와인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추구하고 있다. 평택시와는 2020년 12월 우호교류 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류제현·임강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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