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30일 이차전지 소재 부품 제조기업인 ㈜탑머티리얼와 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에 대해 시 주력 산업인 반도체·수소·미래자동차 중심으로 투자 유치 활동 과정에 얻어낸 성과로, 미래산업의 밸류 체인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탑머티리얼은 고성능 전극, 차세대 양극재를 생산하는 등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역 미래 산업과 연계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탑머티리얼은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1만3천878㎡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며, 1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한다. 이번 투자 외에도 ㈜탑머티리얼은 경영 여건에 따라 평택 브레인시티에 공장을 추가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기업이 평택시에 투자를 결정한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협약 내용이 성실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평택시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제현·임강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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