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공동주택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사업’ 추진… 안전한 배출환경 조성

의왕시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보건소, 약국, 주민센터 등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해왔으나 수거함의 위치나 배출 시간에 대한 불편함이 지적되어 이번 사업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배출 시간의 제약을 해소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시는 지원을 신청한 21개 공동주택에 폐의약품 수거함 75개를 설치 완료했다. 또 시는 이달 30일까지 추가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수거함 설치 사업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시 자원관리과장은 "폐의약품은 약물 오남용 문제뿐만 아니라 환경오염과 생태계 교란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올바른 분리배출이 매우 중요하다"며 "폐의약품 수거함을 확대 설치해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