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9월 28일 팽성읍 객사(경기도 유형문화유산)에서 진행된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임금을 향해 유교 의례를 재현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통 복식을 입고 진행된 행진과 연극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행진에는 관람객을 포함해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바느질 부대’를 통해 제작된 전통 의복을 입은 참가자들의 열정이 돋보였다. 행사에는 K6 캠프 험프리스 미군 가족도 참여해 화합의 장을 이루었다.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은 국가유산청의 생생 국가유산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유산을 콘텐츠화하여 역사 교육의 장이자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이 행사는 팽성읍 객사를 중심으로 지역 역사적 가치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내며 중요한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류제현·임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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