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왕송호수공원 맨발걷기길' 개장식 성황리 개최… "건강도 챙기고 추억도 쌓으세요"

의왕시는 지난 17일 ‘왕송호수공원 맨발걷기길’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맨발걷기길 개장을 축하하고 직접 체험했다.

새롭게 개장한 맨발걷기길은 황톳길 200m와 마사톳길 820m로 구성돼 있으며, 시민들이 왕송호수공원에서 맨발로 걸으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황톳길은 공원 내 구릉지를 활용한 순환형 모델로 조성됐으며,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세족장과 안전 손잡이를 설치했다.

또 마사토길은 정원문화박람회 정원, 생태형습지, 잔디광장 등 다양한 조경적 요소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시민들이 호수공원의 아름다움을 맨발로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맨발걷기길 조성으로 왕송호수공원이 더욱 아름답고 역동적인 공원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맨발걷기 길의 명소인 의왕에 많이 찾아오셔서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멋진 추억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맨발걷기길 개장은 시민들에게 자연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왕송호수공원은 집라인, 레일바이크, 캠핑장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을 갖춘 의왕시의 대표 명소로, 이번 맨발걷기길 조성을 통해 더욱 매력적인 장소로 거듭났다.

김명철·손용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