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교육상담센터(센터)가 경기도 내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올 한 해 진행한 교육·체험프로그램들이 참여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내년도 사업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센터는 지난 4월부터 경기도의 외국인주민정착지원사업 일환으로 ‘다문화 인식개선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한국어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이달 30일 최종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먼저 ‘다문화 축제’와 ‘한국인·다문화 강사의 강의 및 전통춤 공연’ 두 개 분야로 구성한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은 도내 각급 학교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교육’ 형태로 실시했다.
다문화 축제는 수원 상촌초등학교와 용인 대지중학교에서 일반학생과 다문화학생, 교사가 한데 어우러져 러시아·몰도바·카자흐스탄·몰도바의 전통춤과 음식 및 놀이 등을 체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국인 강사와 다문화 강사가 도내 학교들을 직접 방문해 실시한 다문화 교육은 ▶한국다문화사회의 이해 강의(한국인 강사) ▶다문화인 강사 나라의 문화와 교육 및 전통 춤 공연(다문화인 강사) 등의 팀티칭으로 이뤄졌다.
이 밖에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실시한 ‘소통과 상생의 길, 한국어교육’은 ▶영어로 배우는 한국어 ▶다문화로 배우는 한국어의 2개 주제로 진행해 한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타 인종·민족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서종남 센터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외국인주민이 우리나라에 정착하는데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한국어교육과 다문화교육을 통해 외국인 사회통합과 다문화 인식개선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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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다문화 사회의 중요성을 배우고 참여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