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배다리생태공원 공식 선포… 자연생태계 보전 강화
평택시는 14일 배다리생태공원을 생태공원으로 공식 선포하며, 자연생태계 보전과 체계적 관리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배다리생태공원은 금개구리, 맹꽁이, 꼬리명주나비 등 멸종위기종과 흰뺨검둥오리, 큰부리기러기, 저어새 등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공간이다.
공원은 기존에 법적 근린공원으로 관리되며 도시화로 저수지 수질 악화와 서식지 훼손이 우려되던 상황이었다. 이에 평택시는 공원 내 물순환 체계 복원, 총인처리시설 및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로 수질 개선을 추진하고, 멸종위기종 서식지 확충과 생태계교란종 관리를 통해 공원의 생태적 건강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시민을 위한 생태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공간을 강화해 환경 감수성을 증진하고, 공원을 지속가능한 생태공간으로 가꿀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배다리생태공원이 진정한 생태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시,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평택시는 지난 13일 시청 통합방위 종합상황실에서 ‘제2차 평택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추진할 청년정책의 비전과 방향을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임종철 부시장을 비롯해 청년정책위원, 청년네트워크 회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용역은 ‘미래를 여는 청년도시, 평택’을 비전으로 삼아 청년의 성장·안정·행복을 실현하는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5개 분야에서 ▶청년 역량 강화 ▶청년 안심 주거 지원 ▶삶의 질 향상 ▶청년 안전망 강화 ▶청년 참여 확대 등 총 46개 세부 사업이 제안됐다.
시는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 검토해 최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임종철 부시장은 “청년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청년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며 “청년이 주체가 되어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꿈의 오케스트라 평택’ 제12회 정기연주회 개최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는 오는 18일 오후 7시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평택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국악과 오케스트라의 조화를 주제로 청소년들의 성장과 예술적 성취를 선보이는 무대다.
‘꿈의 오케스트라 평택’은 청소년들이 음악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키우고, 오케스트라 합주를 통해 협동과 발전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12년간 이어져 왔다. 연주회에서는 음악감독 김종영과 48명의 단원들이 국악과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과 판소리 편소영의 협연으로 풍성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김종영 음악감독은 “전통음악과 오케스트라의 융합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연주회 관련 정보는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누리집 공지사항(www.ptycc.kr)이나 전화(031-646-5432)로 확인할 수 있다.
▶평택시, 공직자 대상 아동권리 교육 실시
평택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와 아동친화도시 업무협약 기관 관계자 16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아동권리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평택시가 2021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후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상무 평택대 교수가 강사로 초빙돼 ‘아동과 권리의 이해’와 ‘아동 안전 보호 정책’을 주제로 강연하며, 아동 권리의 중요성과 아동 대상 범죄 예방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아동의 권리와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2025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인증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제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