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한 공장 인테리어 필름 창고의 천장이 눈 무게를 버티지 못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8분께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한 공장 내 인테리어필름 보관 창고에서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창고는 약 4만 평 크기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천장이 무너진 면적은 약 1천500평으로 추정된다.
소방은 폭설로 인해 천장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현장을 통제 중이다.
노경민기자
관련기사
- 에스컬레이터 역주행까지…‘꽁꽁’ 얼어붙은 도로에 수원역 출근길 대란 "다쳐요, 다쳐!" "내려가지 말라고요, 아저씨!"폭설이 내린 지 이틀째인 28일 수원역사에 출근길 승객들로 가득 몰리면서 현장은 아수라장 그 자체였다.수원 곳곳마다 도로에 눈이 대거 쌓여 일부 시내·마을버스의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면서 수인분당선 수원역에는 출근길 열차에 탑승 및 하차하려는 승객들로 집중 포화됐다.수원역은 수도권 1호선 역이기도 해 환승을 하려는 승객들까지 겹쳐 역사 내부는 콩나물시루를 방불케 할 정도였다.역무실 측에선 열차에서 승객들이 우르르 하차하자 압사 사고 우려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지 말아달라"고
- 제설하다 숨지고, 도로서 미끄러지고… 밤사이 또 ‘눈 폭탄’ 폭설이 내린 지 이틀째인 28일 밤사이 경기남부권에 눈 사고가 잇따랐고 출근길 극심한 교통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한 길거리에서 나무가 쓰러져 집 앞을 제설하던 60대 A씨의 머리를 강타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오전 0시 50분에는 과천시 과천동의 주거용 비닐하우스 2개 동이 무너져 내려 이재민 7명이 발생했다.오전 0시 3분에도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과천터널 인근에서 미끄러짐 사고로 8중 추돌사고가 나 2명이 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