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민네트워크가 38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갖고 있다. 사진=의왕시민네트워크
의왕시민네트워크가 38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갖고 있다. 사진=의왕시민네트워크

의왕지역 시민사회단체인 ‘의왕시민네트워크’가 38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의왕시민네트워크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단체로, 주민이 주체가 돼 의왕시의 역사와 문화, 생태 도시설계, 경제, 교통, 교육 등 다양한 의제를 발전시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단체 출범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원들과 의왕지역 민관단체장 등이 함께했다.

김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의왕시민네트워크의 창립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시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 등을 밝혔다.

특히 김 시장은 "의왕시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꾸고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라며 "2029년까지 의왕지역에 총 4개의 지하철 노선을 완성해 명실상부 철도의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의왕·군포·안산에 조성될 3기 신도시는 의왕에만 약 1만4천여 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사업으로, 고천 및 초평지구는 내년까지 조성이 마무리될 예정이고 월암지구와 청계2지구는 2026년까지 부지조성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명복 의왕시민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의왕시민네트워크는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심과 의제를 발전시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살고 싶은 의왕시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시민 개개인이 ‘바로 우리가 의왕의 주인’이라는 시민의식과 애향심, 자긍심이 합쳐질 때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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