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왼쪽에서 여섯 번째) 평택시장과 지재기(왼쪽에서 네 번째)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이 3일 평택시 서정동에 위치한 집수리지원사업 참여 가정을 방문해 완료 기념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관 기자
정장선(왼쪽에서 여섯 번째) 평택시장과 지재기(왼쪽에서 네 번째)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이 3일 평택시 서정동에 위치한 집수리지원사업 참여 가정을 방문해 완료 기념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관 기자

"너무 고맙죠. 오래된 집이라 비가 오면 그대로 물이 샜는데, 새시(샷시)와 비가림막도 수리해주고, 안방 단열재도 고쳐줘서 만족스러웠어요.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또 신청하고 싶네요."

3일 오후 2시께 평택시 서정동에 위치한 한 구축 빌라. 이 곳에 거주하는 80대 박 모씨(여)는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와 평택시가 추진한 ‘주거취약계층 집수리지원사업’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주건협 경기도회와 평택시는 ‘집수리지원사업 완료 기념식’을 개최하고, 해당 사업에 참여한 가정을 방문해 사업 성과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사업은 주거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평택시가 주거취약계층을 발굴·추천하면 주건협 경기도회가 해당 가정의 집을 수리해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7가정을 대상으로 10월 한 달간 사업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수양종합건설(주)과 (주)은혜건설의 후원을 통해 높은 품질의 시공이 이뤄지며 주거환경이 개선됐다.

지재기 주건협 경기도회장은 "평택시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 및 주택산업 발전을 위한 유기적 협력의 일환으로 올해 7가구의 집수리를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후원 및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협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회원사들의 봉사로 주거환경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 평택시 역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건협 경기도회는 올해 평택시를 비롯해 수원시, 고양시, 부천시, 안양시, 화성시, 의왕시 등에서 집수리지원사업을 실시했다.

류제현·이성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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