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사고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동참 결정
군포시, 반월호수 행사 취소 및 분향소 설치
의왕시, 왕송호수 행사 취소와 시민 양해 요청
안전하고 차분한 새해 맞이 위한 두 도시 노력

군포시청
군포시청

군포시와 의왕시는 2025년 1월 1일 예정이었던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기 위한 결정이다.

군포시는 반월호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반월호수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사고가 발생한 29일 김산 무안군수와의 통화에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사고수습을 위해 군포시가 할 일이 있다면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또한 산본로데오거리에 항공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분향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의왕시청
의왕시청

의왕시도 ‘2025 의왕 왕송호수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사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해맞이 행사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 모두 차분하고 안전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포,의왕시의 이번 결정은 두 도시가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러한 조치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차분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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