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비전2동, 취약계층 대상 ‘사랑의 밑반찬 나눔’ 추진
평택시 비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밑반찬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택시 사회복지보조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으로 진행되며, 2월부터 12월까지 고령, 질병, 거동 불편 등으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15가구에 월 2회 밑반찬을 지원한다. 밑반찬은 지역 상점에서 조리해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전달한다.
또한, 단순한 반찬 지원을 넘어 대상자의 안부 확인과 정서적 교류를 통해 고독사 예방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만걸 위원장은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 부재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말벗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진규 비전2동장은 “항상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 제1형 당뇨병 환자 관리기기 구매비 지원
평택시 안중보건지소는 2024년부터 인슐린 의존 당뇨병 환자인 제1형 당뇨병 환자의 관리기기 구매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 베타세포 파괴로 인해 인슐린이 생산되지 않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평택시는 지난해 11월 5일 ‘평택시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평택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는 제1형 당뇨병 환자로,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19세 미만은 소득 기준 없음)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당뇨 관리기기(연속혈당측정용 센서,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 자동 주입기) 구입비의 본인 부담금 3분의 2를 지원하며, 1인당 최대 124만 원(19세 미만 42만 원)까지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구매한 건부터 신청 가능하다.
안중보건지소 관계자는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지속적인 치료비 부담을 줄이고,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택시, 정신질환자 대상 재활 프로그램 운영…지역사회 적응 지원
평택시는 정신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이 아닌 가정에서 생활하는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정신 재활 프로그램을 연중 주 2회(월·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60여 명이 참여해 총 97회 진행됐으며, 대상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가족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참여 대상은 평택시민 중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역사회 복귀와 재활 의지가 있는 사람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 향상을 위한 ‘브랜뉴 합창단’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진행하는 ‘푸르미사랑방’(약물·증상 교육, 신체 건강관리, 자치활동, 인식개선 캠페인) ▶정신과적 증상 완화를 돕는 ‘정신재활 체육활동’ ▶자립적 지역사회 활용을 위한 ‘적응 훈련 프로그램’ ▶정신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헤아림 가족교육’ ▶송년행사 ‘뜨거운 안녕!’ 등이 포함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정신질환자들이 보다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증상 안정과 지역사회 적응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효과 우수…도시 물순환 개선
정장선 평택시장은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물순환) 조성 사업의 환경효과 평가를 완료한 결과, 사업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2020년 환경부 주관 지역 맞춤형 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불투수 면적이 높은 통복천 유역(2000년 27% → 2020년 62%)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빗물 순환 녹색 기반 시설 5곳과 도심 실개천 1.3㎞를 조성했다.
준공 이후 실시한 평가에서 빗물 순환 시설을 적용한 지역(실험군)과 그렇지 않은 지역(대조군)을 비교한 결과, 누적 강우량 29.0㎜에서도 실험군에서는 빗물이 유출되지 않았으며, 오염물질 저감 효과도 확인됐다.
평택시는 연평균 강우량의 90%에 해당하는 30㎜ 이하 강우 시 빗물이 땅에 스며들도록 해 도시 오염물질을 줄이고, 통복천 수질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1번 국도변 사업 구간에 사물인터넷(IoT) 수분 계측기를 설치해 토양 수분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가로수에 적합한 최적의 토양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재이용해 조성한 실개천은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휴식 공간 및 도시 경관 조성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진수 평택시 생태하천과장은 “스마트 그린도시 물순환 사업은 도심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물순환 체계를 강화하고 열섬 현상과 침수 문제를 완화해 친환경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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