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무료 영어교육 프로그램 성료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영어가 있는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사진=평택시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영어가 있는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사진=평택시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ESG 실현과 지역사회 공헌을 목표로 운영한 ‘영어가 있는 날’ 프로그램이 2월 한 달간 평택시 안중푸른학교 지역아동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무료 영어교육을 제공하고, 체험형 학습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2월 4일, 5일, 19일, 26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평택영어교육센터 내·외국인 교사들이 참여해 태양계, 곤충, 음식, 식물 등 다양한 주제를 활용한 흥미로운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태양계 팔찌 만들기 ▶나만의 곤충 파우치 제작 ▶일본 디저트 ‘당고’ 만들기 ▶모종 심기 등 오감을 활용한 체험형 학습이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정종필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영어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노사민정협의회, ‘25년 제1회 통합회의 및 역량 강화 교육’ 개최

평택시는 '2025년 제1회 통합회의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평택시
평택시는 '2025년 제1회 통합회의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평택시

평택시노사민정협의회는 최근 장당노동자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분과위원회 및 실무협의회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통합회의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도 사업성과 및 2025년도 사업계획이 공유됐으며, 기관별 추진 업무를 공유하며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 전북대 법전원 이호근 명예교수가 ‘지방소멸에 따른 노사민정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평택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역노사민정협의회의 역할, 지역노동시장 관련 법·제도와 쟁점, 사회적 대화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기관별 업무를 파악하고 향후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평택시노사민정협의회는 앞으로도 지방소멸 등 복합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노동정책 세미나, 대학생 토론회, 4대 기초노동질서·산업안전 캠페인, 산업안전관리교육, 노동약자 보호 원탁토론회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평택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인증 추진…아동 표준조사 최종 보고회 개최

평택시는 아동표준조사 및 시민 의견수렴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평택시
평택시는 아동표준조사 및 시민 의견수렴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평택시

평택시는 최근 평택시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와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인증을 위한 아동 표준조사 및 시민 의견수렴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1월부터 진행된 필수 과업으로, 평택시는 3개 권역의 어린이집·유치원 12개소, 초등학교·중학교 각 9개소, 고등학교 8개소 등에서 총 1,579명(아동 1,065명, 보호자 328명, 아동시설 종사자 186명)을 대상으로 아동 표준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100여 명의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 반영을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했다.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정부, 지방정부, 지역사회, NGO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유니세프의 제안을 결의안으로 채택한 데서 시작됐다.

유니세프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 친화적 행정체계와 제도를 갖춘 지역사회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임종철 부시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과정은 국제 기준을 준수하며 아동 친화적 정책이 실질적으로 시행되는지 점검하는 기회”라며 “평택시 아동 9만 9천여 명이 자신의 의견을 존중받고 최선의 이익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택시, 통복시장로 간판 개선사업 완료…도시미관·보행환경 개선 기대

평택시는 '통복시장로 퇴폐 주점 골목 집결지 일원 간판 개선사업'이 완료됐다. 사진=평택시 
평택시는 '통복시장로 퇴폐 주점 골목 집결지 일원 간판 개선사업'이 완료됐다. 사진=평택시 

평택시는 지난 27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도시미관과 시민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통복시장로 퇴폐 주점 골목 집결지 일원 간판 개선사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통복시장로 일원은 오랜 기간 운영된 퇴폐 주점(일명 방석집) 간판들로 인해 거리의 슬럼화가 진행되었으며, 주민들이 보행 시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특히 선정적인 간판 디자인이 청소년 교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통복동 주민들은 평택시 주관 ‘시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개선을 꾸준히 요청해 왔다.

시는 이러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 도시재생사업과 재개발 검토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으나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시는 간판 정비를 중심으로 한 도시미관 및 보행환경 개선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일반 업소 및 주점 업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왔으며, 마을 통장과 업주들로 구성된 ‘간판개선사업 주민협의회’를 조직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 통복시장로26번길부터 통복시장2로29번길까지 865m 구간 내 업소 64곳(일반 업소 26개소, 주점 38개소)의 동의를 받아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평택시의회도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간판 디자인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마련됐으며,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를 거쳐 최적의 디자인을 선정했다.

일반 업소는 낡은 간판을 현대적인 채널형 간판으로 교체하고, 법령에 맞춰 창문 광고물을 정비했다. 주점 업소는 원색적인 색상과 선정적인 문양이 포함된 간판과 광고물을 정비했으며, 유흥가 분위기를 조성하는 조명도 철거했다.

류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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