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임산부와 예비 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건강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고,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데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는 의료비 지원, 출산 장려금, 보육 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출산과 육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부터 더 좋아지는 경기도 출산 정책에 대해 알아보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대상자·횟수 확대=도는 가임기 남녀의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모든 20~49세 남녀를 대상으로 필수 가임력 검사 비용을 여성 13만 원, 남성 5만 원 최대 3회 지원한다.
특히 가임기 여성과 임산부에게는 필수 영양제인 철분제 및 엽산제를 지원하고, 모유수유 교육 등 임신·출산·육아 관련 건강서비스도 제공한다.
◇난임부부·임산부의 심리적 고통·스트레스 완화=난임부부·임산부의 심리적 고통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 권역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2개소(남부-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 북부-동국대일산병원)에서 신청 가능하다.
◇임신출산교실 운영=3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임산부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임신·출산과정의 이해 ▶태교, 아이발달 교육 ▶산전·산후우울증에 대한 이해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 임신출산교실은 총 5개 기수로 나눠져 운영되며, 1개 기수당 10쌍의 임산부와 배우자를 모집한다. 5개 기수 중 1개 기수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기수별 교육장소(도내 시군)를 바꿔가며 사업대상의 다양성과 접근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경기북부 권역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를 통해 전화(031-961-8500~8502) 및 누리집(https://happyfamily.dumc.or.kr/)을 이용해 할 수 있다.
◇교통비 지원=도는 분만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분만취약지역이란 병원이 부족하거나 분만을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지역을 뜻하며, 분만취약지역은 연천, 가평, 양평, 안성, 포천, 여주 등의 지역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100만 원으로, 이 금액은 교통비로만 사용해야 하며 지원 기간은 임신 확인 후부터 출산 후 6개월까지다.
◇고위험 임신질환 진단 임산부·청소년 산모 지원=19대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진단받은 임산부 등은 적정 치료·관리에 필요한 급여 전액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진료비 90%를 1인당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만 19세 이하 청소년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출산 의료비, 약제·치료재료 구입비를 임신 1회당 1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친환경농산물 제공=임산부에게는 친환경농산물도 제공한다.
오는 28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며, 대상은 도내 31개 시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신청일 현재 임신부 이거나 2024년 1월 1일 이후에 출산한 산모다. 신청 인원이 많은 경우 추첨을 통해 3만5천여 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는 1인당 월 1~4회, 자부담 20%를 납부하고 총 40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배송받을 수 있다. 올해는 장바구니 물가인상 등을 감안해 1회 구매한도를 12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임산부는 경기민원24(gg24.gg.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출생증명서 또는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출산 후 산후 건강증진 도움=출산 후 산후 회복과 모성·신생아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비용과 산후조리 비용을 지원한다. 도내 출산가정에 출생아 1인당 산후조리비 50만 원을 지원한다.
홍지예·정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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