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산불피해 복구 지원 성금 기탁
7일 김성제 의왕시장(왼쪽)과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이 산불피해 복구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왕시청

의왕시와 의왕시의회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구호 성금 모금에 힘을 보탰다.

시는 7일 시의회와 함께 마련한 성금 1천16만1천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성금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4일간 김성제 시장과 김학기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됐다. 모금된 성금은 산불피해 지역의 복구사업과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며 "지역사회에서도 더 많은 관심과 나눔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학기 의장은 "이번 성금이 이재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며,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의 성금 참여도 이달 30일까지 가능하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별모금 계좌를 통해 기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주민센터나 시 복지정책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을 맞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산불 예방 및 대응 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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