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옹진군-가천·청운대 ‘인천 168 보물섬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인천 강화군과 옹진군이 지난 10일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에서 가천대·청운대와 함께 인천 168개 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용철 강화군수와 문경복 옹진군수, 정윤 청운대 총장, 가천대 김충식 특임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 보물섬 168 특성화·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은 교육부와 인천시가 주관하는 인천 라이즈(I-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지역문제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상호 협력하며 동반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5년 간 56억 원 규모의 교육부 예산을 지원받아 인천 보물섬의 가치 발굴 및 재정립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위과정 개설·운영 ▶섬 주민 역량 강화 등을 위한 프로그램 개설·운영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브랜드 관광 리빙랩 운영 ▶섬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정주형 리빙랩 운영 ▶섬 가치 발굴을 위한 협력 및 연구·자문·용역 등이다.

옹진군은 이와 별도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더핑크퐁컴퍼니와 백령도 홍보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옹진군은 섬 홍보를 위해 더핑크퐁컴퍼니의 애니메이션인 ‘씰룩’을 캐릭터 마스코트로 선정했다.

씰룩에는 백령도에 많이 서식하는 물범 캐릭터가 등장인물로 나온다..

문경복 군수는 "최근 착공한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와 더불어 백령도의 우수한 자연과 생태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관광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박용철 군수는 "강화군은 우수한 역사·문화 자원과 자연환경을 갖춘 인천의 보물섬"이라며 "강화가 지닌 지역 가치를 특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고동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