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권 의왕시 부시장(오른쪽)이 18일 내손동 일원에서 관계자와 함께 빗물받이 준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의왕시청
안치권 의왕시 부시장(오른쪽)이 18일 내손동 일원에서 관계자와 함께 빗물받이 준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의왕시청

의왕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 피해 예방 총력전에 돌입했다.

시는 관내 빗물받이 일제 정비를 오는 27일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정비는 과거 침수 피해 이력이 있거나 저지대, 배수 불량 지역의 빗물받이를 중심으로 점검과 준설 작업을 진행해 장마철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이미 주요 도로와 배수로의 점검과 정비를 지속적으로 이어왔으며, 이번 정비 주간에는 민·관이 협력해 보다 세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 인력을 투입해 신속하고 촘촘한 점검을 진행 중이다.

지난 18일에는 안치권 부시장이 내손동 일원을 찾아 경기도 및 시 관계자들과 함께 빗물받이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현장 준설 작업을 벌였다. 안 부시장은 "기후 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만큼, 빗물받이 막힘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비기간은 물론 평상시에도 배수 시설 점검과 준설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부시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수도, 배수 시설물, 건축 현장 등에 대한 사전 예찰 활동을 지속할 것을 당부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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