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내린 폭우에 인천 지역에서 나무가 전도되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인천시는 20일 오전 7시 30분까지 인천 전 지역에 40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2시 35분께 남동구 간석동의 한 주차장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오전 5시께에는 서구 오류동 도로가 침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지원에 나섰다.
오전 7시께 중구 중산동의 한 숙박시설에는 구조물 낙하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관계자들이 조치에 나섰다.
폭우로 인해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 서구 공항고속도로 측도길 등 2개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다.
또 연수구 승기천, 계양구 계산천 등 하천 12곳의 진입이 금지된 상태다.
인천에는 이날 오전 4시 4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21일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인천시는 21일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 한다는 방침이다.
최기주기자
관련기사
- ‘나무 쓰러지고 도로 침수’... 경기북부 비피해 속출 경기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물에 잠기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경기북부지역에 인명 구조 1건, 도로 장애 24건, 주택 침수 13건, 나무 쓰러짐 19건 기타 4건이 발생했다.오전 5시 50분께 고양시 대화동에서 지하터널을 지나던 차량이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안에 고립됐던 60대 남성을 구조했다.6시 3분께에는 의정부시 가능동에서 맨홀이 들썩거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낙엽과 흙으로 막힌 우수관을 뚫
- ‘경기도 전역에 물폭탄’ 소방출동 109건…지하 침수 나무 쓰러짐 속출 20일 경기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와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109건의 안전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세부적으로는 도로장애 79건, 주택 안전조치 12건, 나무 쓰러짐 9건, 토사 낙석 1건, 기타 4건 등이었다. 이외에 배수지원 4건과 인명구조 1건의 조치가 있었다.이날 오전 5시 47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서 지하차도가 침수돼 통행 중이던 차량 1대와 함께 운전자가 고립됐다. 운전자 60대 남성 A씨는 다친 곳 없이 구조됐다.오전 10시 11



AI기자 요약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