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2시 35분께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주차장에 밤 사이 내린 폭우로 인해 나무가 쓰러져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20일 오전 2시 35분께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주차장에 밤 사이 내린 폭우로 인해 나무가 쓰러져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밤사이 내린 폭우에 인천 지역에서 나무가 전도되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인천시는 20일 오전 7시 30분까지 인천 전 지역에 40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2시 35분께 남동구 간석동의 한 주차장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오전 5시께에는 서구 오류동 도로가 침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지원에 나섰다.

오전 7시께 중구 중산동의 한 숙박시설에는 구조물 낙하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관계자들이 조치에 나섰다.

폭우로 인해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 서구 공항고속도로 측도길 등 2개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다.

또 연수구 승기천, 계양구 계산천 등 하천 12곳의 진입이 금지된 상태다.

인천에는 이날 오전 4시 4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21일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인천시는 21일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 한다는 방침이다.

최기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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