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성읍 새마을회, 어르신 모시고 효도관광… “따뜻한 나눔, 지역에 활력 불어넣다”

평택시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50여 명을 모시고 '사랑 나눔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사진=평택시
평택시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50여 명을 모시고 '사랑 나눔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사진=평택시

평택시 팽성읍 새마을 남녀 지도자 협의회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50여 명을 모시고 충북 옥천으로 ‘사랑 나눔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초여름의 정취 속에서 어르신들의 심신에 활기를 더하고,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전통공예 체험과 산림욕을 즐기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강형병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과 박성애 새마을부녀회장은 “작지만 정성을 담은 효도관광을 통해 어르신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근영 팽성읍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봉사에 앞장선 새마을 지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지역사회의 효문화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전쟁의 기억을 책으로”… 평택시, 6·25 참전유공자 구술 간담회 열어

평택시는 보훈회관에서 6·25 참전유공자 구술 간담회 및 정복 사진 촬영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평택시
평택시는 보훈회관에서 6·25 참전유공자 구술 간담회 및 정복 사진 촬영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평택시

평택시립 안중도서관이 ‘2025년 출판플랫폼 – 평택 전쟁을 기억하다, 기록하다’ 사업의 일환으로 평택시 보훈회관에서 6·25 참전유공자 구술 간담회 및 정복 사진 촬영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참전군인들의 생애사를 기록하고 후대에 전하기 위한 구술 기록 사업으로 마련됐다. 지난 5월부터 평택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들의 생생한 전쟁 경험을 시민 기록가들이 채록해 왔으며, 이번 간담회는 해당 원고의 내용을 구술자와 함께 확인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참전유공자 어르신들과 시민 기록가, 도서관 관계자 등이 함께했으며, 원고 확인에 앞서 진행된 정복 착용 단체 및 개인 촬영은 참가자들의 자긍심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어졌다. 정복을 입은 노병들의 환한 웃음과 박수는 전쟁의 아픔을 넘어선 세대 간 공감의 상징이 됐다.

김종봉 6·25 참전유공자회 평택지회장은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에게 당시의 아픔과 현실을 바로 알리고 싶다”며 자신의 이야기가 다음 세대에게 제대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현숙 시민 기록가는 “참전유공자의 목소리를 생생히 기록하는 일은 시민 모두의 자산이며,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안중도서관의 출판플랫폼 사업은 올해로 11년째를 맞았으며, 이번 6·25 구술 기록은 오는 10월 책으로 출간돼 출판기념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는 ‘1980년대 평택의 기억’을 주제로 그림책 창작교실과 지역사 강좌도 진행 중이다.

 

▶평택시, 여성 조리사 양성 교육 성료… “자격증 취득·취업 기회까지 한 번에”

평택시는 '단체급식 조리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평택시
평택시는 '단체급식 조리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평택시

평택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단체급식 조리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2일부터 6월 23일까지 총 167시간에 걸쳐 운영됐으며, 17명의 교육생 중 9명이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성을 입증했다.

특히 현장에서 급식을 운영 중인 실무 강사들이 직접 참여해, 단체급식소 업무와 조리사로서의 필수 역량에 대한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강의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과 함께 열린 구인 설명회에서는 교육청 산하 학교 급식소 등에서 실제 취업 기회를 제시해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으며, 수료 이후에는 맞춤형 심층 상담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료생은 “처음엔 막막했지만 교육을 통해 조리 실무와 다양한 메뉴를 익히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평택시 평생학습센터장은 “앞으로도 여성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과 사후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시, 매월 ‘구강건강 관리의 날’ 운영… “맞춤 상담으로 건강한 치아 지킨다”

평택시는 포승보건지소에서 '구강건강 관리의 날'을 운영했다. 사진=평택시
평택시는 포승보건지소에서 '구강건강 관리의 날'을 운영했다. 사진=평택시

평택시 안중보건지소는 지역 주민의 자가 구강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매월 넷째 주 월요일, 포승보건지소에서 ‘구강건강 관리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구강건강 관리의 날’은 1:1 맞춤형 구강 상담을 통해 개인별 구강 상태에 맞는 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날 운영 프로그램은 ▶대면 구강 상담 ▶올바른 칫솔질 교육 ▶새 칫솔 교환 ▶잔존 치아 유무 확인 후 불소 겔 도포 ▶틀니 관리법 안내 및 세정제 배부 등으로 구성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지소 관계자는 “구강건강은 전신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정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교육과 예방 프로그램을 확대해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자가 구강관리 동기를 높이고,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류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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