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열기로 가득한 도로 위를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시민들이 열기로 가득한 도로 위를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6월의 마지막날인 30일 경기 가평과 광주에 폭염경보가,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에 접어들었다.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를 기해 과천·성남·구리·화성과 서울에 폭염주의보를, 가평·광주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이보다 앞서 용인·남양주·오산·평택·하남에는 폭염주의보를, 이천·안성·여주·양평에는 폭염경보를 내렸다.

이날 낮 12시 기준 수도권의 일최고체감온도는 안성 고삼 34.3도(일최고기온 32.9도), 양평 옥천 34.1도(33.6도), 여주 가남 33.9도(32.8도), 양주 은현 33.8도(33.3도), 광주 지월 33.6도(33.3도), 서울 광진 32.5도(31.9도)로 기록됐다.

경기 지역의 올해 첫 폭염주의보는 6월 15일 포천·가평·파주·안성·여주·양평에 발효된 바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올라 더운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울러 폭염특보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도 7월 1일부터는 확대 발표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현수기자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즉시제보 : joongboo.com/jebo
▷카카오톡 : 'jbjebo'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사회부) : 031-230-2330
*네이버, 카카오, 유튜브에서도 중부일보를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