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안중보건지소, 청북읍 치매안심마을서 ‘뇌혈관 튼튼 치매예방교실’ 운영

평택시는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뇌혈관 튼튼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 사진=평택시
평택시는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뇌혈관 튼튼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 사진=평택시

평택시 안중보건지소는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청북읍 현곡1·2리에서 주민들의 인지 건강을 위한 ‘뇌혈관 튼튼 치매예방교실’을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주 월·화요일, 각 마을회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북읍 현곡1·2리는 지난 2023년 5월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이후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 치매파트너 교육, 치매예방교실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지역 내 약국과 한의원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하는 등 치매 안전망 구축에도 힘써 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24년 12월에는 우수 치매안심마을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치매예방교실은 단순한 인지교육을 넘어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과 우울·스트레스 관리 등 정신건강까지 함께 아우르는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치매조기검진 ▶치매 인식개선 및 파트너 양성 교육 ▶태블릿PC 활용 인지강화 훈련 ▶실버체조 ▶숟가락 난타 ▶노인우울 및 스트레스 검사 및 대처법 교육 등이다.

특히 스트레스 검사 결과 추가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정신건강팀과의 연계를 통해 맞춤형 상담까지 제공할 계획으로, 치매 예방은 물론 어르신들의 전반적인 정신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안중보건지소는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치매조기검진 및 진단 지원 ▶인지강화 프로그램 ▶치매 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 지원 ▶경증치매환자 쉼터 운영 ▶치매가족교실 및 자조모임 등이 있다.

 

▶평택시, 자동차 수출기업 대상 ‘관세 대응 방안 설명회’ 개최

평택시는 '자동차 분야 수출기업 대상 관세 대응 방안 등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평택시
평택시는 '자동차 분야 수출기업 대상 관세 대응 방안 등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평택시

평택시는 최근 평택산업진흥원에서 ‘자동차 분야 수출기업 대상 관세 대응 방안 등 설명회’를 개최하고, 최근 글로벌 통상 이슈에 따른 기업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반도체 분야 및 통합 설명회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평택시와 평택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와 관내 자동차 수출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 일정 연기(7월 9일 → 8월 1일)에 따른 국내 대응 상황과 관련해, 관세 부과 중인 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관세 피해 긴급 대응 정부 지원대책 ▶자동차 기업 대체 시장 발굴 전략 ▶KOTRA 추천 사업 소개, 이어 ▶관세 부과 현황 및 영향 분석 ▶실질적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맞춤형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참석 기업들은 KOTRA의 해외지사화 사업 개선 건의 등 실질적인 기업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현장 중심의 설명회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자체 차원의 직접 지원에는 한계가 있지만, 정보 제공, 설명회 개최, 기업체 방문 등을 통해 수출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시, 행정통합 30주년 기념 축제명 시민투표 실시

평택시는 '축제명 시민투표'를 실시한다. 사진=평택시
평택시는 '축제명 시민투표'를 실시한다. 사진=평택시

평택시는 시 행정통합 30주년 기념 축제의 공식 명칭을 시민이 직접 선정할 수 있도록 ‘축제명 시민투표’를 17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995년 평택시·송탄시·평택군의 행정통합 이후 산업,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개최되는 통합 30주년 기념 축제는 시민 참여 중심으로 기획되었으며, 축제명 선정부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온라인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는 전문가 자문 및 사전 검토를 거쳐 선정된 4개의 후보 중 선호하는 1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참여는 온라인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참여자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 과정 자체가 곧 축제의 시작”이라며 “이번 투표를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고, 모두가 함께 만드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통합 30주년 기념 축제는 오는 10월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5일부터 26일까지 소사벌레포츠타운 일원에서 본행사가 진행된다. 전야제는 괴태곶 봉수대 성화 채화식과 권역별 전통시장 성화 봉송, 소규모 공연 등으로 꾸며지며, 본행사에는 시민합창단 공연, 플래시몹, 시민 행진, 드론 라이트 쇼 등 시민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평택시,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 세교지하차도 침수 피해 막아

평택시가 주요 피해 현장에 대한 긴급조치를 완료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사진=평택시
평택시가 주요 피해 현장에 대한 긴급조치를 완료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사진=평택시

평택시가 지난부터 내린 집중호우에 대해 단계별 비상 대응체계를 즉각 가동하고, 인명피해 없이 주요 피해 현장에 대한 긴급조치를 완료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호우는 16일 오전 7시 호우 예비특보 발효를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호우주의보, 오후 6시에는 호우경보로 격상됐으며, 17일 오전 8시 기준 시 전역 누적 강수량은 평균 184㎜, 최대 252㎜(현덕면 기준)를 기록했다.

시는 예비특보 발효 직후 초기 대응을 시작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까지 운영하고, 세월교 2곳, 지하차도 4곳, 둔치주차장, 하천 산책로 등 총 200여 개소에 대한 사전 통제를 실시하며 피해 예방에 집중했다.

특히, 지난해 두 차례 침수 피해를 겪었던 세교지하차도에는 차수벽 설치, 농수로 및 도일천 준설, 배수문 일체형 펌프 설치 등 종합적인 침수 예방 대책을 완료한 결과 이번 집중호우에도 침수가 발생하지 않아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을 최소화했다.

17일 오전 8시 기준 접수된 피해는 도로 침수, 건물 외벽 붕괴 등 23건으로, 대부분 긴급조치를 완료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추가 피해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평택시는 반지하 주택, 산사태 취약지, 배수펌프장 등 위험지역에 대한 수시 예찰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는 1만여 건의 안전문자, 재난문자, 문자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앞으로도 추가 강우에 철저히 대비하고, 예찰 활동과 응급 복구, 피해 보상까지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신창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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