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무도한 검찰 정권의 정치 보복과 적대 정치의 후과를 극복하고 개혁과 통합의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는 국정의 동반자로서 이재명 정부와 원팀이 돼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정부에 훼손된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를 더 튼튼히 발전시키는 일, 파탄 난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일, 격변의 국제질서 속에서 국민 경제와 안보를 지키는 일, 대화를 복원하고 한반도 평화로 나아가는 일 등에 대한 주력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다시 민주, 민생, 평화의 길로 나아가는 출발선에 섰다"며 "(정부는) 유능함으로 역대 민주당의 성과를 발전시켜 역사를 전진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 민주당 정부의 성공을 빌며 민주와 개혁, 포용과 통합, 평화와 번영의 길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며 "그 길에 저도 힘을 보태며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재득·이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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