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사진=의왕시청
김성제 의왕시장. 사진=의왕시청

의왕시가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35년 의왕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 공청회를 열고 의왕시의 미래 도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공청회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관계 공무원, 전문가, 시민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변경안은 지난 2020년에 수립된 기존 계획에 지난 5년간 변화된 도시 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목표연도는 2035년으로 설정됐으며,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사업에 따른 인구 증가를 반영해 계획인구를 24만4천 명으로 설정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토지이용계획 ▶기반시설계획 ▶기타 부문별 계획 등 주요 변경 내용이 소개됐다. 또한 최주영 대진대학교 교수, 이범현 성결대학교 교수, 김성희 플랜웍스 대표, 김태흥 의왕시의회 부의장이 패널로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으며 참석한 시민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의왕시가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35년 의왕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 공청회에서 패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의왕시청

김성제 시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의왕시의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공청회에서 발표된 변경안에 대해 주민 의견 청취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시의회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후 주요 의견을 검토해 수정·보완하고, 의왕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경기도지사의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의왕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발전된 도시 계획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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