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은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도약하는 시기로 삼고 바쁘게 달려왔습니다. 남은 임기는 이 목표를 완성하기 위해 더욱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발표하며, 의왕시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 시장은 81개 공약 중 55개를 완료하며 공약 이행률 90%를 달성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를 받았고, 행정안전부의 지역안전지수에서 2년 연속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국토교통부의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는 10년 연속 수상하며 대상을 받았다. 또한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3그룹 내 1위를 차지했고,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는 2년 연속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의왕시는 의왕문화예술회관 착공,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착공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했다. 오전·왕곡지구 신규 공공주택지구 지정으로 약 1만 5000세대 규모의 주거 공급 기반을 마련했고, 종합병원 유치 협약 체결, 내손중·고 통합학교 개교,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착공 등 교육·의료 인프라도 확대했다.
교육과 복지, 문화 분야에서도 혁신을 이뤘다. 진로진학상담센터와 수학클리닉센터를 운영하고 청소년 스마트건강관리사업을 추진했다.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맨발걷기길 조성, 의왕무민공원과 백운호수공원 개장 등 생활·휴식 공간도 늘렸다.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의일로2 도로를 확장했고, 노인 버스 무료승차 제도와 장애인 힐링 쉼터 개소로 복지 서비스도 강화했다.
김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6개 도시개발사업과 GTX-C 의왕역 정차, 위례~과천선 연장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포일동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의료·바이오·IT 기업을 유치하고, 내년도에는 ‘의왕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지식산업벨트를 육성할 예정이다. AI·드론·자율차 체험이 가능한 ‘의왕미래교육센터’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든 성과를 바탕으로 의왕시를 대한민국 대표 명품도시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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