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관계자가 청평면 주민들에게 경관·재생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가평군청
가평군 관계자가 청평면 주민들에게 경관·재생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가평군청

가평군이 청평면 주민들의 생활편익과 복지 향상,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총 29억 원 규모의 경관·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 확보와 경관 개선, 문화·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 청평지역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경관개선사업(총 15억원) 중 하나인 ‘청평역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사업’은 청평역 지하차도 3곳의 노후 시설과 어두운 보행환경을 전면 개선한다. 이로써 보행안전시설이 부족하고 방치된 시설물로 불안감이 높았던 구간을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청평지역 야간 매력을 높이는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이번 청평리 마을경관개선사업은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평4리 일원 보행로와 교량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연출한다.

또한 청평여울시장부터 구 내수면연구소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는 ‘야간경관 특화거리’를 조성해 어둡고 가시성이 떨어졌던 환경을 개선,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도모한다.

이와 연계해 총 14억 원이 투입되는 ‘2025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도 추진된다. 세부 사업으로는 ▶‘유스 스테이지 업’을 통한 청년 문화공연 지원 ▶주민 이용이 가능한 ‘핸즈 온 문화복합공간’ 조성 ▶지역 상권 홍보 프로그램인 ‘여울 POP-POP’ ▶옛 정취를 살린 ‘레트로 청평, 여름을 틀다’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이를 통해 청평지역을 낮과 밤 모두 활기가 넘치는 공간으로 변모시켜 지역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서태원 군수는 “청평면의 안전과 경관, 문화적 매력을 동시에 높여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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