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지난 1일과 2일 교동면과 삼산면에서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했다.
농촌왕진버스는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처음 시행된 것으로,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진은 ▶양·한방 진료 ▶구강·검안 검진 ▶골다공증 검사 ▶물리치료 ▶치매선별검사 및 우울척도검사 등을 무료로 진행했다.
이번 농촌왕진버스는 강화군과 농협중앙회, 서강화농협이 함께 주관했으며, ‘보건의료 통합봉사회’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한방진료와 물리치료가 반복적인 농작업으로 근골격계 질환이 많은 주민에게 호응을 얻었으며 검안과 골다공증 검사 등 실용적 진료 항목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농사일로 고생하는 군민의 건강을 돌보고, 의료 사각지대를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동우 기자



AI기자 요약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