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영종국제도시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9월 13일 부로 공영버스 노선을 개편한다.
이번 개편은 영종구 신설을 300여 일 앞두고, 주민 건의사항 수렴 등을 통해 실질적인 거주·교통 여건 변화를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중구 5번’ 운서중 운행 확대 및 동강리 경유 ▶용유-하늘도시 연결 ‘중구 8-1번’ 신설 ▲영종역 출퇴근 지원 ‘중구 10번’ 신설 ▶‘중구 9번’의 예단포·장촌 연장 운행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공영버스 2대를 증차(17대→19대)했다.
영종지역 원거리 통학 문제 해결을 위해 운서중에 투입했던 ‘중구 5번’을 기존 등교 시간대 1회에서 2회로 확대 운영한다.
또 동강리 주민의 영종하늘도시 이동 편의를 위해 ‘중구 5번’의 운행 노선을 기존 ‘영종역-하늘도시’에서 ‘영종역-동강리-하늘도시’로 조정했다.
2026년 영종구 출범해 대비해 하늘도시 내 영종구 임시청사 예정지와 용유·마시안 지역을 연결하는 ‘중구 8-1번’도 신설해 대중교통이 열악한 구민의 편의를 개선할 방침이다.
영종역을 이용하는 하늘도시 주민의 출퇴근 편의 증진을 위한 ‘중구 10번’도 신설했다.
이밖에 영종역과 전소, 영종복합문화센터를 잇는 ‘중구 9번’을 예단포·장촌 일원까지 연장해 지역 연결성을 한층 강화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공영버스 개편으로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증진함은 물론,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부족 문제 등을 보완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에 귀를 기울여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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