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민선 8기 핵심 공약 ‘어르신 무상택시 사업’ 본격 시행

인천 강화군이 오는 10월부터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어르신 무상택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만 70세 이상 강화군민을 대상으로 버스와 택시 이용 요금을 합산해 연간 최대 24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존에는 군내 버스 요금에 한해 연간 18만 원을 지원했으나, 택시까지 포함해 지원 범위와 금액을 확대했다.

이번 무상택시 사업은 서울 중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인천 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시행된다.

단순한 교통비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에게 더 넓은 사회·경제적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용철 군수는 “이번 사업은 초고령사회가 직면한 이동권 문제 해결의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고 삶의 만족도를 높여,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