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지역 건설산업의 건전한 육성과 불공정 행위 예방을 위해 군내에 등록된 건설업체 211개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부적격 건설사업자’(일명 페이퍼컴퍼니)의 공사 수주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14일 밝혔다.
‘페이퍼컴퍼니’는 시설 및 장비, 기술 능력, 사무소, 자본금 등 건설업 등록을 위해 갖춰야 할 최소 기준에 미달하거나 허위로 등록한 사업자를 말한다.
이번 조사는 건설산업기본법 및 관련 법령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서면 조사 및 현장 조사 등을 통해 건설업 등록기준 충족 여부를 면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또 조사 결과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소명 절차를 거쳐 관련 법령에 따라 시정명령, 영업정지, 등록말소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공정한 건설문화 정착과 건설공사의 불법·부실 시공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건설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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