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영종구·제물포구 신설을 골자로 하는 내년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불요불급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중구는 지난 9일과 15일 제2청 대회의실과 제1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2026년도 구정 주요 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각각 열어 내년도 예산 편성과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구는 신규 및 주요 사업의 타당성·방향성을 검토해 주민이 직접 체감하는 생활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행정체제 개편을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사업 타당성을 면밀하게 분석해 구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 주요 업무계획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며 “효율적인 재정 운영 위에 계획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자”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1년은 글로벌 융합도시 실현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성공적인 행정체제 개편으로 인천 중구를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일류도시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고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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