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광주시 남한산성역사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 ‘남한산성 위려입 사업 추진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이날 위원장으로 위촉된 유영두 경기도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지을 찍고 있다.
18일 광주시 남한산성역사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 ‘남한산성 위려입 사업 추진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이날 위원장으로 위촉된 유영두 경기도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지을 찍고 있다.
광주시 관광 명소인 남한산성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영령들을 기리기 위한 ‘남한산성 위령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8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남한산성역사문화관 대강당에서 ‘남한산성 위령비 사업 추진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남한산성의 역사성과 광주시의 정체성을 함께 되살리는 상징적 사업으로 유영두 경기도의원(광주2, 국힘)이 위원장으로 위촉돼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유 위원장은 “광주시와 남한산성은 수많은 호국영웅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낸 역사적 장소”라며, “그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기리기 위한 위령비 건립은 단순한 조형물 설치가 아닌, 지역의 정신과 미래를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지역 주민, 전문가, 관련 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위령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앞으로 특별위원회는 위령비 설치 부지 검토, 디자인 및 문구 선정, 시민 의견 수렴, 예산 확보 등의 절차를 밟아갈 예정이며, 관련 공청회 및 시민 설명회도 단계적으로 열 계획이다.

남한산성은 조선 시대 외침에 맞서 나라를 지켜낸 대표적 산성으로,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며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청나라와 맞서 47일간 항전했던 역사적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광주시 주요 인사,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특별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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