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부장관이 19일 오전 양주 덕계동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박홍기 기자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19일 오전 양주 덕계동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박홍기 기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9일 경기북부 지역을 방문해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의정부교도소, 의정부 법조타운 예정부지를 차례로 둘러보고 주요 법무 정책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정 장관은 이날 첫 일정으로 오전 9시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찾아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외국인보호실 및 종합민원실을 직접 점검했다.

정 장관은 현장 직원 및 지역구 시의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및 지역특화 우수인재 유치를 통해 일손 부족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19일 오전 양주시 덕계동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방문한 가운데, (왼쪽부터) 양주시의회 한상민, 이지연, 최수연 의원이 배석해 정 장관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박홍기 기자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19일 오전 양주시 덕계동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방문한 가운데, (왼쪽부터) 양주시의회 한상민, 이지연, 최수연 의원이 배석해 정 장관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박홍기 기자

또 “정부합동단속 등 상시 단속체계를 가동해 불법체류 외국인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현장에서 헌신해준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불법체류 외국인은 2023년 10월 기준 43만 389명에서, 2025년 8월 기준 37만 1,218명으로 약 13.7% 감소했다.

정 장관은 외국인보호실 현장도 둘러보며 “외국인보호시설은 단순한 보호공간이 아니라 인권을 존중하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보호외국인의 생활 여건 개선과 인권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19일 오전 의정부시 고산동 의정부교도소 앞에서 강동헌 법무부 시설담당관에게 경기북부구치소 신축공사 현황 관련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박홍기 기자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19일 오전 의정부시 고산동 의정부교도소 앞에서 강동헌 법무부 시설담당관에게 경기북부구치소 신축공사 현황 관련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박홍기 기자

이어 정 장관은 의정부교도소로 이동해 교정시설 과밀 수용 실태, 경기북부구치소 신축공사 현황, 의정부 법조타운 조성사업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의정부 법조타운은 의정부지방법원과 지방검찰청, 교정시설이 포함된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지역 내 공공주택지구 조성과 연계한 복합행정타운으로 추진 중이다.

법무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교정 인프라 현대화는 물론, 지역 균형 발전과 주민 편익 제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19일 오전 의정부시 고산동 의정부교도소 앞에서 경기북부구치소 신축 및 법조타운 조성과 관련해 담당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박홍기 기자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19일 오전 의정부시 고산동 의정부교도소 앞에서 경기북부구치소 신축 및 법조타운 조성과 관련해 담당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박홍기 기자

정 장관은 “교정시설은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 시설”이라며 “장관 재임 기간 동안 교정시설 신설 문제를 법무부의 핵심 과제로 삼아 내년도 중점 추진 사업으로 추진하고, 차년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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