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권(54·치안감) 제11대 경기북부경찰청장이 2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행복한 경찰, 안전한 경기북부’를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복한 경찰관만이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제대로 지킬 수 있다”며 “경찰관들이 불필요한 스트레스 없이 근무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불합리한 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직장 내 갈등이나 악성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료가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는 뜻도 전했다.
김 청장은 또 “불법과 범죄에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사회적 약자와 주민에게는 따뜻하고 든든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경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치안 활동을 당부했다.
아울러 “진정성 있는 소통이 신뢰를 만드는 만큼, 시민과 동료를 대할 때 언제나 진심을 담는 경찰이 되어달라”며 “나부터 진정성을 실천하는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속담이 있듯, 경기북부경찰이 한마음으로 협력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며 “동료들과의 ‘행복한 동행’을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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