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물에 휩쓸려 실종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17일 오전 8시 50분쯤 의정부시 장암동 동막교 인근 중랑천 하류 약 200m 지점에서 수색당국이 시신 1구를 발견했다.
해당 구역은 유속이 빠른 구간으로, 중앙119구조본부 수색팀이 발견해 수습 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시신이 지난 13일 오후 중랑천에서 불어난 물에 빠져 실종된 중학생인지를 확인하고 있다.
당시 중학생 2명이 물에 빠져 1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1명은 실종돼 300여 명의 인력과 장비가 투입된 대대적인 수색이 이어져 왔다.
당국은 정확한 신원과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