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체계적 선수관리 프로세스에 힘입어 종합 5연패 달성할 것”

“우수선수 발굴·육성·영입 등 체계적인 선수관리 지원프로세스에 따른 전 종목 고른 득점으로 종합우승 달성하겠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종합우승 5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선수단 총감독인 백경열 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도는 오는 31일~다음 달 5일까지 6일간 부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 30개 종목에 977명(선수 599명, 임원 및 관계자 378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5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백 처장은 “이번 대회에는 모든 선수가 충분한 기량을 발휘하고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기필코 종합우승 5연패를 달성하겠다”라며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중심’인 도의 위상을 높여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지난해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최정예 선수 선발, 효율적인 종목별 훈련 운영, 훈련용품 지원 등을 추진해 현재 출전 준비에는 이상이 없다”며 “경쟁 시도의 견제와 선수 유출 등 선수단 구성과 경기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종목별 보완으로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고 부연했다.

백 처장은 일부 종목에서의 전력 손실에 따라 부담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종합우승 5연패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배드민턴과 사격 종목서 우수한 성적의 선수가 대한민국 국적 미소지자로 인한 출전 불가 등의 이유로 전력 손실이 발생했고, 이에 반해 경쟁 시도 중 하나인 서울은 전년도보다 30명 증가한 634명의 선수가 출전해 경기도(595명)보다 많은 것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라며 “개최지인 부산도 홈그라운드 이점으로 강력한 전력이 예상되지만 체계적 선수관리에 따른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증명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백 처장은 “종목 단체 네트워크 강화 및 전임체육지도자 배치, 직장운동부 운영 지원, 장애체육인 취업연계 등 선수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 구축으로 당구·볼링·축구 등 주력 종목을 중심으로 점수 획득을 극대화하고, 전 종목 안정적이고 고른 득점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