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방문객 대상 까치와 호랑이 ‘호작도’ 등 민화체험 기회 제공
세계적 K-한류문화 열풍이 김포 최접경지역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전시관에서는 지난 주말 한국전통미술 민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부스에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민화체험은 김포문화재단 주관으로, 어린이미술대회와 관련 부대행사로 마련된 공간에서 대한민국전통미술공예협회 이지영 대표와 회원들이 참여해 국내외(대만·중국·베트남 등)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데몬헌터스 애니메이션에 나온 까치와 호랑이를 배경으로 한 ‘호작도’를 그리며, 우리의 고유 전통미술인 민화 체험 기회를 가졌다.
대만 관광객 A씨는 “평소 한국 문화와 관광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렇게 전통민화까지 직접 그려보는 기회를 갖게 돼 뜻깊었다”고 말했다.
까치와 호랑이 ‘호작도’는 잡귀나 액운을 물리치는 역할(벽사)을 하고, 좋은 소식을 전하는 길조로 여겨져 가정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예로부터 복을 부르고 액운을 물리치며 평등한 세상을 기원하는 상징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지영 작가는 “김포문화재단에서 마련해 준 체험공간을 통해 일반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우리의 전통미술을 접할수 있는 기회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민화가 세계적으로도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핫플레이스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 한류에 힘입어 전통민화를 접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최접경지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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