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5연패의 영광은 선수단과 경기도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5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경기도 선수단 총감독인 백경열 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평가다.
도는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부산시 일원서 개최된 이번 대회서 금메달 175개, 은메달 137개, 동메달 132개 등 총 444개의 메달을 획득, 25만288.88점을 기록하며 서울(21만1천617.81점, 금 150·은 157·동 148개)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우승, 종합 5연패를 달성했다.
이에 백경열 사무처장은 “5연패라는 영광스러운 성과는 도 소속으로 출전한 모든 선수·지도자, 그리고 뒤에서 헌신한 가족과 종목 단체 관계자의 열정과 땀의 결실로 달성할 수 있었다”며 “어느 한 개인의 성과를 넘어 선수단과 1천420만 경기도민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 처장은 배드민턴·사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선수들이 사정상 출전하지 못하거나, 선수 유출 등의 이유로 전력 손실이 발생하며 5연패 달성에 불안 요소가 있었으나, 체계적인 선수관리 프로세스에 힘입어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경쟁 시도들의 견제 및 개최지 가산점 등 변수가 많았다”며 “그러나 지난 1년간 철저히 준비한 끝에 주력 종목인 당구·볼링·축구 뿐만 아니라 전 종목 고른 득점 체계를 완성한 것이 종합 우승 5연패의 큰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백 처장은 대회 기간 보여준 선수단의 태도가 가장 큰 도의 자랑거리라고 강조했다.
백 처장은 “종목은 모두 달랐어도, 서로의 경기를 응원하고 동료가 입상하면 마치 자기 일인 것처럼 기뻐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선수단 한 명 한 명이 도의 자랑이고, 장애인체육의 희망이다. 결과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한 모습이 이미 최고의 금메달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 장애인체육회장인 김동연 도지사를 비롯한 박래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최흥락 도체육진흥과장과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황대호 위원장·유영두·조미자 부위원장 등 위원들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한 것에 감사하다”며 “도 장애인체육회도 선수들을 위한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종목단체·도청·도의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원 예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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