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아침 2~11도·낮 최고 19도 전망
기상청 “맑지만 일교차 커 건강 유의”
아침엔 두껍게, 낮엔 겹옷으로 대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11월 13일)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1~4도 높아 큰 추위는 없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수능 예비소집일인 12일부터 우리나라는 고기압 가장자리의 영향을 받아 평년 이상으로 기온이 오르겠다”며 “수능일에는 큰 한파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나타나겠다”고 10일 발표했다.
단, 아침과 낮 기온의 일교차는 크게 벌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설명에 따르면 1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이며,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다.
경기도와 인천, 서울의 경우 수능일 아침 최저기온이 4~10도, 낮 최고기온은 16~18도다.
최근 10년간 경기도 내 주요 관측 지점인 수원에서 수능일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시기는 2019년(11월 14일)으로, 당시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각각 -1.1도와 4.9도였다.
수원에서 수능일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이하였던 때는 2019년을 비롯해 2017년(11월 23일, -3.2도), 2020년(12월 3일, -2.0도)이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능일에는 일교차가 크기에 수험생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며 “아침에는 두꺼운 옷을 입고, 겹겹이 옷을 입어 낮에는 벗을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했다.



AI기자 요약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