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시-사이타마시 축구 친선 교류전서 두 도시의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수원시체육회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시-사이타마시 축구 친선 교류전서 두 도시의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수원시체육회

수원시가 일본 사이타마시와의 우호교류 10주년 한일축구클럽 교류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 체육회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우호교류 10주년을 기념해 수원하나축구회·시 축구협회 임원진과 사이타마시 축구클럽과의 친선전을 진행했다.

지난해 시 축구교류단이 사이타마시를 방문해 친선전을 가졌던 교류전은 올해는 일본의 답방 형식으로 진행됐다.

수원하나축구회·시 축구협회 임원진과 사이타마시 클럽의 경기는 각각 3-3·1-1 무승부로 종료됐지만, 두 도시는 승패를 떠나 스포츠를 통한 우정과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후 일본 교류단은 수원 축구박물관과 화성행궁 일대를 둘러보며 시의 문화와 역사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박광국 시 체육회장은 “이번 교류전은 두 도시가 10년간 이어온 우호 교류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문화를 매개로 한 각종 교류활동이 활발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사이타마시는 2015년 우호교류도시 협약을 체결한 뒤 올해로 10년간 축구·문화 등 각종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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