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미리내마을 관리소장 인생 2막 에세이
남양주시 미리내마을4-3단지에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해온 김홍기 관리소장이 자신의 삶을 담은 에세이 ‘나는 죽을 때까지 현역이고 싶다’를 출간해 지역민들의 관심을 모은다.
출판사 미다스북스를 통해 발표된 이 책에서 김 소장은 전직 공무원으로 살아온 인생 1막과, 현재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살아가는 인생 2막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칠순의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으로 살고 있는 그는 “생활 속에서 만난 주민들과의 이야기, 소소한 감정, 그리고 삶에 대한 생각을 글로 담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책에는 그가 공무원으로 일하던 ‘생존의 시기’, 관리소장으로 주민과 함께한 ‘생활의 시기’,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가는 ‘생장의 시기’가 담겼다.
김 소장은 ‘내 일(My job)이 있어야 내일(Tomorrow)이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퇴직 이후에도 스스로의 역할을 찾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삶의 의미를 전한다.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겨 온 그는 “일상 속에서 주민과 마주하는 순간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출판사 관계자는 “김 소장의 책은 지역에서 묵묵히 일하는 한 관리소장의 진솔한 기록이자, 인생 후반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격려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장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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