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사진=GH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사진=GH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후원으로 재난 대응 현장에서 이재민과 구호·구조 인력의 회복을 돕기 위한 ‘회복 지원 버스’를 제작한다.

19일 적십자 경기지사에 따르면 GH는 회복 지원 버스 제작 및 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 매년 2억 원씩 총 6억 원을 보탠다. 공공기관이 회복 지원 버스 제작 후원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복 지원 버스는 재난 이재민과 구호·구조활동 참여자, 자원봉사자, 소방대원 등이 신체·정신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제작되는 캡슐형 버스다. 내부에는 심리 상담실 등의 공간이 마련된다.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재난이 대형·일상화 되는 상황 속에, 재난 현장에서 안전한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이재정 적십자 경기지사 회장은 “재난 현장에서 잠시라도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안전망”이라며 “GH의 뜻깊은 후원이 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적십자 경기지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한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 자연·사회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구호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즉시제보 : joongboo.com/jebo
▷카카오톡 : 'jbjebo'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사회부) : 031-230-2330
*네이버, 카카오, 유튜브에서도 중부일보를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