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후보자가 20일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후보자가 20일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가 한국도자재단의 대표이사 후보자로 지명된 류인권 후보에 대해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로 구성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0일 류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적합’ 의견이 담긴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특위에서는 류 후보자의 도자문화예술 및 공예와 관련한 경력이 전무해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류 후보자는 경기도 기획조정특별보좌관, 기획조정실장, 균형발전기획실장 등을 역임한 행정 전문가다.

전문성 부족에 대한 지적에 대해 류 후보자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도예인과 공예인, 재단 직원과 도의회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배우는 자세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로운 시각에서 도자문화예술과 도예산업을 바라보면 그동안 정체돼 있던 문제들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위는 이날 청문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합’ 의견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으며, 관련 조례에 따라 3일 이내 도의회 의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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