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5 부천FC1995 틴즈월드컵서 우승한 부명중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천FC1995
23일 부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5 부천FC1995 틴즈월드컵서 우승한 부명중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천FC1995

부천 부명중이 2025 부천FC1995 틴즈월드컵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부명중은 지난 23일 프로축구 K리그2 정규리그 39라운드 부천의 홈 경기가 끝난 직후 부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서 부천동중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틴즈월드컵에 첫 출전한 부명중은 이로써 지난해 준우승팀인 부천동중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선수단 입장부터 시상식까지 프로축구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결승 경기는 허숙자 부명중 교감과 유동석 부천동중 교감을 비롯한 각 학교 학생 및 학부모 200여 명이 찾아 뜨거운 응원전을 함께 펼쳤다.

이에 힘입어 부명중은 경기 초반 문현호가 선제골로 먼저 기선을 제압했으나,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부명중은 후반 시작 후 정도훈·박시우가 연이어 추가골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3-1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감독상을 수상한 장희윤 부명중 지도교사는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등교 전, 점심시간, 방과후 등 학생들과 수업 외 시간에 열심히 준비해왔다”며 “무엇보다 시민 구단인 부천이 주최하는 대회에 축구를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 이룬 우승이라 더 뜻깊고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부명중은 최우수선수(MVP)로 이정민이 선정됐고, 이번 대회서 총 7득점을 기록한 박도완은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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