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선정 과정 정당성 강조
“원점 회귀는 신뢰 훼손”
원도심 재생도 병행 주장

경규명 여주시의원이 제78회 정례회 개회식 자유발언에서 신청사 건립 추진과정의 정당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여주시의회
경규명 여주시의원이 제78회 정례회 개회식 자유발언에서 신청사 건립 추진과정의 정당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여주시의회

경규명 여주시의원이 “여주시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최근 SNS등 여러 경로를 통해 추진 경위 및 위치 선정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 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경 의원은 25일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78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따로 또 같이, 아름다운 동행’이란 제목의 자유발언을 통해 “신청사 건립은 이미 법적 절차와 의회 승인, 예산반영까지 모두 마친 사안이다”며 “그러나 명확한 팩트 없이 원점(현 청사 및 여주초 부지 활용)으로 되돌리려는 행위는 행정의 신뢰성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신청사는 단순한 사무공간의 이전을 넘어 여주의 도시구조를 개편하고 인구전략을 새로 짜는 핵심 인프라다”며 “신청사 건립은 원도심과 신도심의 조화, 교육·환경·정주환경이 어우러진 도시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지극히 타당한 선택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 의원은 “2035 도시기본계획상 여주의 미래 성장축은 ‘가업동(신청사)-여주역-원도심을 잇는 삼각축’이다. 신청사 부지는 이 안에서 역세권 개발과 균형발전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입지”라며 “신청사 이전이 원도심의 방치를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시청사가 떠난 자리에 문화·청년·창업·생활SOC 등 새로운 기능을 재배치한다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경 의원은 “의원으로서 신청사 건립사업이 여주시 미래전략에 부합하는 타당한 사업인지 추진과정에 문제는 없는지 예산집행은 효율적인지 끝까지 점검할 것”이라며 “거짓이 발 붙일 수 없어야 한다. 합당한 절차를 거쳐 진행되는 신청사 건립 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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