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상습 정체구간 해소 전망… 김포-판교 구간 복층화 추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노선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노선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 상습정체의 해결책인 수도권 제2순환도로 북부구간이 202년 모두 개통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도권 제2순환로는 2017년 6월 포천~양주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북부구간 102.51㎞가 2024년말께 준공될 예정이다.

가장 긴 구간인 포천~남양주 화도 구간은 지난달 22일 착공에 들어갔다. 왕복 4차선 총연장 28.71㎞로 2023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내년 말 개통하게되는 남양주 화도~양평(17.61㎞) 구간은 2014년 5월 착공해 보상 99%를 마치고 공정도 58%까지 진행됐다.

2017년 3월 착공에 들어간 파주~양주(24.8㎞) 구간도 2023년말 개통예정이다. 절반 이상 보상을 마쳤으며 공정률 11%까지 진행됐다.

김포~파주(25.45㎞) 구간은 이달 말 착공해 2024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앞서 2017년 6월에는 포천~양주5.94㎞ 구간이 개통됐다.

북부 전체 구간 개통과 함께 경기남부와 인천 구간도 공사를 마치게되면 수도권제2순환로 전 구간이 이어진다.

경기남부와 인천에 걸치는 9개 구간 중 양평~남양평(10.5㎞), 오산(동탄)~화성 봉담(17.8㎞), 화성 송산~안산(9.8㎞), 인천~김포(28.88㎞) 등 4개 구간은 개통이 완료됐다.

남은 5개 구간도 2022년 3월 이천~오산 31.16㎞(공정률15%·보상률 62%)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화성 봉담~송산 18.15㎞(2022년 4월), 안산~인천(시화TV구간) 2.42㎞(2022년 말), 양평~이천 19.32㎞(2024년 말) 순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안산~인천 19.45㎞ 구간의 경우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돼 다음달 타당성평가에 들어가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개통할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제2순환로가 완성되면 기존 순환로의 상습적인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라면서 “기존 순환로 중 김포와 판교 구간에도 복층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체 해소를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윤성기자

사진=연합(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연합(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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