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가 21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평군수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군수는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지난 4년간 최선을 다해 양평을 위해 일해 왔지만 아직도 못다한 소임이 남아 있다"며 "다시 한번 양평군민의 일꾼으로서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돌이켜 보면 임기 내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고, 지속적인 도시 인프라 구축으로 군민의 삶을 편안하게 만들어 왔으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따뜻한 복지행정으로 군민과 함께했다"고 회상했다.
정 군수는 특히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예타통과와 용문산사격장 이전 합의 등 굵직한 현안을 풀어내 오랜 시간 누구도 해내지 못해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희생과 낙후된 삶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정 군수는 "오랜 정치 경험과 역량으로 안정적인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 민선 7기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며, 시작된 대규모 사업들이 연속성을 갖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그 시작과 끝을 함께 하겠다"며 재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 군수는 "민선 7기 이전 그 어떤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양평군의 고통과 희생, 어쩌면 당연히 여기며 살아 왔던 군민들의 낙후된 삶을 과감한 행보를 통해 바꿔 왔다"며 "하지만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가 남이 있는 만큼 남은 숙제를 확실히 풀어 내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8일 양평군수 단수후보로 민주당 경기도당으로부터 공천이 확정된 정동균 군수는 내달 2일 공직에서 사퇴하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규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