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 후보가 지난 20일 분야별 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열 번째로 발표된 이날 대표공약은 농축산, 산림 분야 및 동물복지 분야로 농축산, 산림 분야는 지역 경쟁력 강화를, 동물복지 분야는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 설치를 약속했다.
정 후보는 고령화와 수익 감소로 농축산업 종사자 수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라고 분석하고 "양평이 지속가능한 1차 산업 육성을 하기 위해서는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며 "양평의 1차 산업 육성을 위한 종사자 복지 정책 강화와 더불어 양평 생산물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지난 수십년간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큰 변화를 이루지 못했고 민선 7기도 코로나19로 침체된 1차 산업 구조를 바꿀 수 있는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며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양평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양평 생산물의 가공, 유통 구조를 첨단화하고 브랜드화해 지역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동물복지 분야에 대해서는 ‘반려유기동물 공공 진료소 설치’를 약속했다. 정 후보는 "동물복지는 그 사회의 복지 수준을 보여주는 숨어있는 지표이다. 군에서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일 시기가 왔다"며 "진료실, 수술실, 엑스레이실, 이·미용실, 입원실과 최신식 의료장비를 갖춘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세대별 대표공약에이어 분야별 대표공약을 제시한 정 후보는 23일부터 26일까지는 읍면별 대표 공약을 순차적으로 매일 발표할 계획이다.
김규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