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의 슬로건 아래,
장애인이 차별 없이 평등한 삶을 실현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 낭독
군포시와 군포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18일 오후 군포시장애인센터 다목적실에서 700여 명의 장애인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군포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공연과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복지 증진 유공자 표창 수여식 등을 개최했다.
(사)군포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이 차별 없이 평등한 삶을 실현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박상환 총연합회장은 "기념식에 참석해 주신 내외빈들과 장애인 여러분께 가슴 깊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전국에 14개의 장애 유형이 있고 전국의 총 장애인 수는 265만 명이며, 경기도는 8만 4천여 명, 군포시는 현재 1만 2천여 명의 장애인 등록돼 있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군포시에서는 정문을 나서면 노란 바탕에 우들로 구워진 시각장애인 유도선이 중심가까지 쫙 나 있고, 도로마다 유도선이 잘 정리돼 있으며, 횡단보도에는 음성 안내도 하고 있고 군포시에서는 어디를 가도 턱이 없어 전동 휠체어가 어디든지 불편 없이 여기저기 이동할 수 있어 편안하다. 어렵고 힘든 사람 살기 최고의 도시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박상환 총연합회장과 각 단체장들, 자원봉사자, 후원자 여러분,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 주시는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장애인들의 인권이나 인식이 많이 개선된 건 사실이지만 아직도 모자라는 게 너무 많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복지법’ 제14조로 법제화했으며 장애인의 날에 전국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