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 최우선 SNS·재난안전문자 발송 등 신속한 사고 예방 총력
올해 117년전 이후 내린 폭설로 대설경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잇따른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부천시는 제설취약구간의 도로·시설 등 장비 현황 점검에 나선 가운데, 시민 안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대응책 마련에 총력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조용익 시장 등 공무원들이 부천역 마루광장 등 제설현장에 나가 오전 시간대 많은 시민이 오가는 출근길로, 눈길 미끄럼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특히 주요 취약도로 및 경사로 등 보행 안전에 위험이 있는 구간에 집중적으로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책임담당제(2차)를 운영해 제설취약구간 305곳에 공무원과 자율방재단을 포함한 1천173명의 인력을 투입했으며, 군부대 및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 불편해소에 전력했다.
앞서 시는 27일 기상청 대설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후 6시부터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각 구청 및 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28일 오전 7시 기준 부천시 최대 적설량은 23.7cm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갑작스런 폭설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설작업과 모니터링 등 현장 대응에 총력을 다 할것" 이라며,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만큼 부천시 모든 공직자가 철저히 대응하도록 만반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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